스프링 트레이닝이 중요한 이유
정규 시즌보다 먼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MLB의 봄 행사, 바로 스프링 트레이닝입니다. 이 기간은 선수들이 몸 상태를 점검하고, 신인 유망주들이 주목받는 자리이기도 하죠.
특히 주전과 벤치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경쟁,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의 몸놀림, 새로운 감독 체제 아래의 전략 변화 등 볼거리와 이야기거리가 가득합니다. 시즌 성적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보다는, 팀의 분위기와 방향성을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또한 국내 팬들 입장에서는 메이저리그 진출 한국 선수들의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매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스포츠중계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중계를 접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중계는 어디서 볼 수 있을까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는 대부분 MLB.tv를 통해 전 경기 실시간 및 다시보기로 제공됩니다. 특히 전체 구단이 소속된 MLB 네트워크 방송은 주요 경기나 이슈 중심으로 하이라이트, 생중계 및 스페셜 프로그램을 운영하죠.
다만 일부 인기 구단, 예컨대 뉴욕 양키스나 LA 다저스는 자체 방송사(YES Network, SportsNet LA)에서만 방송되는 경우도 있어, 해당 팀 팬이라면 팀 별 스트리밍 옵션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SPOTV NOW가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소속된 팀의 경기 위주로 선별 중계하며, 간혹 네이버 스포츠를 통한 실시간 텍스트 중계나 하이라이트 제공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중계 접점은 꾸준히 마련되고 있습니다.
간편하게 접근하고자 한다면 스포츠중계 플랫폼 중 MLB 중계에 특화된 해외 서비스들을 병행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중계 외 콘텐츠도 놓치지 마세요
스프링 트레이닝의 또 다른 묘미는 중계 외 콘텐츠입니다. MLB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각 구단 캠프 현장 스케치, 선수 인터뷰, 훈련 장면, 덕아웃 분위기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이러한 영상들은 경기와는 또 다른 시청의 재미를 주며, 유망주의 성장을 지켜보는 ‘스토리텔링형 팬심’을 충족시켜주기도 합니다. 특히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감상하는 실시간 댓글 기능을 활용하면 현장의 공기까지 느낄 수 있는 느낌이 듭니다.

언제, 어떤 경기를 챙겨야 할까
스프링 트레이닝은 대체로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에서 진행됩니다. 구단에 따라 연습 경기를 포함해 하루 12경기씩 열리며, 대부분 낮 경기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는 새벽오전 시간대가 많기 때문에, 미리 캘린더 알림을 설정해두면 좋습니다.
또한, 매 경기 전 MLB 공식 앱 또는 각 구단 SNS 채널을 통해 선발 라인업, 출전 선수 정보, 투수 순번 등이 공개되며, 관심 있는 선수 중심으로 선택 시청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훈련과 실전이 공존하는 독특한 무대, 그 속에서 누구보다 먼저 스타 플레이어의 새 시즌을 엿보는 이 시간은 야구 팬만의 특권입니다.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는 가장 생생한 순간, 스프링 트레이닝 중계 일정은 최신 최신 경기 확인을 통해 빠르게 체크해보세요. 오늘의 연습이 내일의 스타를 만듭니다.